1000억대 부자 슈퍼개미 박영옥에게 한국 주가 향방 물었더니…

입력 2013-06-25 14:18   수정 2013-06-25 15:12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G2(미국·중국) 경제전망 우려로 한국 증시가 1770선까지 급락했다. 미국 '버냉키 쇼크'에 이어 중국 은행들의 유동성 부족에 따른 '시진핑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슈퍼개미들은 글로벌 경기 불안 공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1000억 원대 자산을 굴리는 '슈퍼개미'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에게 물었다.

박 대표는 <한경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 면서 "한국 기업의 펀더멘털(내재가치)과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 1800선 아래에선 가격 매력이 충분히 부각될 수 있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촉발한 2008년 금융위기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 수익을 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박 대표가 투자한 종목은 현대차, 한국경제TV, 아프리카TV(옛 나우콤) 등이다.

그는 "당시 주가가 급락했지만 우량주들을 담았다" 며 "현대차를 4만 원대에 매입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G2 우려로 수급이 꼬이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위험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박 대표는 신용거래융자와 주식담보대출 등 차입을 활용한 무리한 투자를 지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과도한 레버리지(차입) 활용은 금물이고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농부의 심정으로 씨를 뿌려 과실을 기다린다는 투자철학을 갖고 스스로를 '주식농부'로 정의한다. 참좋은레져, 조광피혁, 대동공업 등의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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