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vs 기관, 약세장 전략은

입력 2013-06-25 17:07   수정 2013-06-25 21:43

外人, 개별종목 위주 접근
기관, 코스피 반등에 베팅



증시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서로 다른 전략으로 약세장에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개별 종목 위주로 접근하고 있지만 기관은 코스피지수 반등에 베팅하는 양상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4일까지 기관은 삼성전자(9587억원)에 이어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200(5658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코스피지수와 비슷한 방향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기관은 시장 전체를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또 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KODEX인버스도 206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관은 코스피지수가 작년 저점(1780선) 수준까지 밀려남에 따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다만 불확실성이 워낙 커 인버스ETF로 지수 하락에 대한 헤지를 동시에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2274억원) 삼성중공업(627억원) 포스코(459억원) 대림산업(438억원) 등을 주로 사들였다. 삼성전자와 KODEX200은 순매도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한 외국계 증권사 주식영업담당 임원은 “외국인이 이머징 증시에서 자금을 빼나가면서 바스켓(여러 종목을 묶어 한 번에 파는 전략) 매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익 성장이 뒷받침되는 개별 종목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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