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이미 반영..향후 평가시 고려하지 않을 것"
이 기사는 06월25일(09: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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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매길 당시 이미 미국 중앙은행(Fed)의 출구전략(위기 때 풀린 돈을 회수하는 것)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평가 요인으로 반영했다. 하반기 시작될 미국의 점진적인 통화긴축이 한국의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지 않는다.”
앤드루 콜퀴훈 피치 이사는 “향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미 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파장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이유를 이 같이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작년 9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올렸다. 이는 중국과 일본(각 A+)보다 높은 것이다.
피치는 25~27일 한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국가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 협의를 갖는다.
콜퀴훈 이사는 또 “한국의 경제적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국가 신용등급을 계속해서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콜퀴훈 이사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해선 2.6%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한국은행의 최근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피치에 이어 오는 8월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도 연례 협의를 할 예정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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