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LTE-어드밴스드(A) 통신방식을 지원하는 갤럭시S4를 26일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LTE-A는 2개의 다른 LTE 주파수 대역을 묶어서 하나처럼 이용하는 '주파수 집성기술'(CA)을 통해 기존 LTE 스마트폰보다 2배 빠른, 3G보다는 10배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LTE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의미로 LTE-A라 부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4 LTE-A를 통해 2배 빠른 속도로 웹서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27일부터 갤럭시S4 LTE-A를 구매할 수 있다. 이전 제품과 달라진 것은 속도 외에도 두뇌와 외관이다.
현재까지 LTE-A를 지원하는 통신칩은 미국 퀄컴 사의 '스냅드래곤 800' 뿐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4는 두뇌 격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엑시노스(삼성전자)에서 스냅드래곤 800으로 바꿨다.
기존에 나왔던 갤럭시S4가 1.6GHz 옥타코어 프로세서였다면, 새로 나온 제품은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제공한다.
화이트와 블랙 색상에서 옷도 갈아입었다. 새 갤럭시S4는 다양한 색상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블루(아크틱), 레드(오로라)로 출시됐다. 이밖에 젤리 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나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갤럭시 S4 LTE-A는 또 유선 랜 보다 더 빠른 속도로 무선 데이터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에 처음 적용된 '이미지 온'은 TV를 통해 방송됐던 동영상의 1분 분량의 영상 클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웹 페이지에 나온 이미지의 패턴을 분석해 관련된 동영상을 재생해준다.
예컨대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장면을 캡쳐한 온라인 기사를 보다가 관련 영상을 보고 싶을 경우,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영상이 포함된 경기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고화질 DMB 감상 기능도 눈에 띈다. 기존 DMB 방송망과 추가적인 영상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망(3G, 4G LTE, 와이파이)을 활용해 일반 DMB 대비 4배 선명한 해상도로 방송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스마트 DMB'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LTE-A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자가 추가로 요금을 부담하지 않도록 LTE 요금제 그대로 내놓기로 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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