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이재룡이 단기기억상실증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KBS2 ‘해피투게더3’ 녹화에는 KBS2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출연 중인 배우 이재룡, 도지원, 전미선, 이훈, 김태훈이 출연해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훈이 이재룡의 가르침 때문에 술을 마시게 됐다고 말했지만 이재룡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왜 기억이 나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이재룡은 “예전에 방송국끼리 축구시합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상대방 선수가 심한 태클을 걸어 넘어졌다. 그 충격으로 3년 정도의 기억이 날아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문드문 기억이 나긴 하지만 정확하게 당시의 일들을 기억해내지 못한다”고 고백해 놀라움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재룡은 드라마 속에 나오는 장면처럼 병원에서 깨어나자마자 “내가 배우야?”라고 되물어 당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이재룡 단기기억상실증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재룡 단기기억상실증 힘내세요” “대박이네. 그래도 계속 배우로서 볼 수 있어서 다행이예요” “이재룡 단기기억상실증이라니 충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재룡 단기기억상실증은 오는 27일 오후 11시20분에 KBS2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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