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파이낸셜은 2007년 9월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주력부문인 할부 리스 이외에 계열사와 연계영업을 통한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 규모가 확대됐다.
이경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과의 영업적, 재무적 연관성이 높은 곳은 우리은행과 패키지로 매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우리파이낸셜의 경우 다수의 매수 주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각에 따른 신용도의 변화는 매수 주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매수주체의 신용도가 우리금융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면 매각 회사 신용도에 다소 불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수 주체의 신용도가 현저히 낮지 않다면 우리파이낸셜의 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즉각적으로 신용 등급이 변하기 보다는 모니터링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매각 불확실성이 존속되는 한 동일 등급내 스프레드 축소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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