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협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2015년 개별기준 3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택 사업이 지난해 6987억원에서 2조4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산업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올해 2조7700억원, 내년 3조5700억원, 2015년 3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신사업에 대한 매출 추정치까지 포함할 경우 현대산업은 2015년 더욱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5년에 통영 IPP1에서 7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고, 발주가 예정돼 있는 통영 IPP2에서도 6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IPP사업 매출을 포함하면 현대산업의 2015년 매출액은 4조68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개별 매출액의 2.1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사업의 추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GTX 사업이 추진된다고 가정할 경우 2015년 현대산업의 매출액은 5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개별 매출액의 2.3배 수준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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