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법 FIMS요법 각광

입력 2013-06-27 14:46   수정 2013-06-28 11:22

잘못된 자세·습관으로 인해 젊은 직장인들이 척추질환을 앓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점심을 먹는 시간을 제외하면 적게는 7~8시간에서 많게는 10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모니터를 바라보며 업무를 보기 때문이다. 특히 앉아 있는 자세에서 목을 앞으로 빼고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목 디스크와 같은 질환이 발병하기가 쉽다.

목 디스크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의 퇴행으로 인해 경추 뼈가 신경을 건드리게 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 목 디스크다. 보통 중장년층에서 증상이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목 디스크의 증상은 목을 조금만 움직여도 뻣뻣한 증상을 느낄 수 있으며 목 뿐만 아니라 어깨까지도 뻣뻣한 증상과 함께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으로 인해 자유로운 목의 운동이 제한을 받게 된다.

대다수 증상들이 목을 움직였을 때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목 디스크 증상은 점점 악화된다. 증상이 악화되면 목, 어깨, 팔, 척추까지 통증이 나타나고 마비증상까지 동반한다. 따라서 반드시 목의 작은 통증도 간과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상원 연세바른병원 강남점(이수역 9번출구 위치) 대표원장은 “목 디스크의 발병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라며 “평상 시에도 목에 통증이 가볍게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치료에 대한 부담감도 병원으로 오는 발걸음을 망설이는데, 최근에는 비수술적인 치료법인 FIMS요법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따라서 가벼운 통증도 그냥 넘기지 말고 반드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FIMS요법은 컴퓨터로 촬영하면서 좁아진 디스크 사이의 간격을 넓혀주고 황색인대와 신경 사이에 유착을 박리해준다. 추간공의 신경관 부위를 특수바늘로 직접 유착을 박리해주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디스크와 협착증의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수술적인 치료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목 디스크 현미경수술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

목 디스크는 평소에 올바른 자세습관을 가지는 것이 기본적인 예방법이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목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장시간의 사용은 자제하고 되도록 고개를 숙이고 사용하는 습관은 하지 않도록 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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