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27일(16: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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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의 신용등급이 업계 1위인 강관 제조 부문의 실적호조로 한 단계 올라갔다.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셰일오일 등 활발한 에너지 개발에 따른 수요 창출 덕분에 국내 철강재 시장의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세아제강의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단기 등급도 기존 ‘A2’에서 ‘A2+’로 올렸다.
국내 시장 점유율 18%를 기록 중인 강관 부문의 이익이 늘어난 점을 긍정적으로 반영했다.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강관 사업 호조에 힘입어 세아제강의 2010~2012년 연평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771억원을 나타났다. 2006~2009년 1369억원에서 확대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세아제강이 북미지역의 에너지용 강관 수요 확대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삼영 기업평가1실장은 “강관 부문에서의 오랜 사업경험과 우수한 기술력, 글로벌 영업네트워크 등에 힘입어 앞으로도 우수한 영업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의 경우 옛 SPP강관 인수(460억 원), 동국알앤에스의 포항 파이프공장 인수(131억 원) 등으로 예년보다 현금 지출이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현금흐름 사정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BTIDA 개선과 함께 포항공장 설비투자 등 주요 투자지출이 마무리돼서다.
3월 말 현재 연결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97.5%, 27.9%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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