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보다 느린 성규 공식사과, 미지근한 네티즌 반응

입력 2013-06-27 21:55  


[양자영 기자] ‘요물’ 발언으로 막말 구설수에 오른 성규가 결국 공식 사과했다.

6월27일 성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성규입니다. 이번 일은 논란도 오해도 아닌 전적인 제 잘못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제 신중치 못한 말에 실망하시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더 많이 깨우치고 살마에 대한 존중을 키우며 더 낮은 마음으로 반성하겠습니다”라고 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성규는 26일 케이블채널 tvN 측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9회전 메인매치 비하인드 영상에서  “진짜 먹고 사는게 쉽지 않죠. 저도 30년 정도 살아 보니까 진짜 쉽지 않네요”라고 말한 박은지를 향해 “(여자 나이 30살이면) 요물이죠”라고 발언해 논란을 키웠다.

하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에도 불구, 일부 네티즌들은 여전히 썩 와닿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전부터 막말 논란이 있었지만 tvN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자인 성규보다 먼저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편집을 거의 하지 않았다. 여과 없는 내용이 나간 것은 모두 제작진의 실수이며 제작진을 믿고 상황에 몰입해 녹화에 임해주신 출연진들에게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던 것.

이에 네티즌들은 “성규가 먼저 사과했어야 했다” “성규 요물 논란과 편집 문제는 별개 아닌가?” “설사 그 생각이 맞다고 하더라도 입 밖에 내는 순간 많은 팬을 잃을 각오를 했어야 했다”며 지적하고 있다.

아이돌 실언이 심심치 않게 터지는 요즘, 당사자인 성규가 조금이라도 빨리 진정어린 사과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성규 공식사과'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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