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채 투자 늦춰라"…내달 금리인상 고려 등 증권사들 보수적 의견

입력 2013-06-28 17:04  

유망 투자상품으로 부각됐던 브라질 국채 가격이 최근 급락하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투자 시기를 늦추거나 중장기 투자를 피하라는 식의 보수적 의견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현대증권은 28일 “브라질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신규로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을 확인한 뒤 투자할지 말지를 고려하라”고 권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다음달 9~10일로 예정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0.75%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장기적으로 브라질은 투자할 만한 국가이지만 기준금리가 연내 9%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헤알화 가치 하락도 안심하긴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미 브라질 채권에 투자해 손실을 보고 있다면 손절매가 어렵겠지만, 신규 투자는 적절치 않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도 최근 보고서에서 “금융거래세 폐지라는 고강도 정책에도 브라질 국채의 투자매력이 살아났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헤알화 가치 하락이 진정되는 국면에 진입한 후 투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신증권은 “브라질 국채 투자는 단기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브라질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이전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자본유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다시 토빈세를 적용해 빗장을 걸어 잠글 수 있는 위험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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