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60社 · 韓 83社 참여
소재부품 경협 새모델 제시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행사 일환으로 베이징 시내 궈마오(國貿)호텔 지하 1층에서는 28일 중국기업 160개와 한국기업 83개가 참가한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화웨이(통신) 하이얼(전자) 중롄충커(중장비) CSSC(조선) 등 각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기업 30여개 중견 간부들이 모습을 드러내 상담준비 자료를 챙기고 있었다. 쑹자옌 하이얼연구센터 센터장은 “중국 기업들은 중저가 상품에서 고급 제품 생산으로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고 있어 고품질의 부품소재 및 기술이 절실하다”며 “한국 대기업의 협력사라면 중국 대기업과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수 INJ 대표는 “중소기업은 바이어 발굴이 어렵고 물류비 부담도 크기 때문에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 어렵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OTRA는 이번 행사가 한·중 기업 간 기존의 단순 부품공급 사업에서 벗어나 연구개발(R&D) 공동 마케팅까지 포괄하는 전면적인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한·중 경협의 모델은 한국 기업이 중국의 저가 상품을 수입하거나 핵심 기술을 수출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상담회는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한 중국 회사에 한국 중소기업이 우수 기술과 제품을 공동 개발해 제공하는 모델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한국의 K사가 중국의 가전업체인 하이센스와 냉장고 및 에어컨 시스템의 공동기술개발 협정을 체결하는 등 한국 중소기업 5개가 중국 업체와 기술 및 제품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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