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의원, 마당발 'e스포츠 외교' 눈길

<p>'한국과 루마니아 e스포츠 인기 닮은꼴, e스포츠를 국제 체육종목으로 만들자.'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국제e스포츠연맹(IeSF)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전병헌 의원이 'e스포츠 외교' 활동에 나선 주목을 받고 있다.</p> <p>

제4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4th Asian Indoor & Martial Arts Games) 개최를 맞아 전 의원은 IeSF의 Sport Accord 가맹신청을 앞두고, 루마니아 니콜레이 바니시오우 청소년체육부장관, 보그단 디아코누 국회의원 등을 국회로 초청하여 예방을 받았다.</p> <p>국제e스포츠연맹은 세계 반도핑 기구(WADA) 정식 단체 가맹 등 e스포츠가 정식 체육 종목으로 국제적 인정을 받기 위한 Sport Accord 가맹에 필요한 모든 신청조건을 갖추고 있다. 실내무도아시아대회가 끝나는 대로 정식가맹 신청한다.</p> <p>니콜라이 바니시오우 장관은 '루마니아의 인구가 2000만 명인데 e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즐기는 인구가 200만 명에 달한다. e스포츠의 열기가 한국만큼이나 뜨겁고, 한국의 e스포츠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실내무도아시아대회 e스포츠 경기를 참관하기 위해 왔다. Sport Accord 마리우스 비저 회장와 각별한 사이이다. IeSF의 Sport Accord 가맹을 적극 지지하겠다'라고 말했다.</p> <p>전병헌 의원이 바니시오우 청소년체육부장관을 만난 이유는 적극적인 e스포츠 외교의 일환이다. 지난 5월 말 Sport Accord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마리우스 비저 회장이 전 루마니아 및 세계유도협회장 출신으로, 니콜레이 바니시오우 청소년체육부장관과 각별한 사이기 때문이다.</p> <p>전병헌 의원은 '실내무도아시아대회가 끝나는 대로 IeSF가 전 세계 스포츠 경기단체의 연맹인 Sport Accord에 정식 단체로 가맹될 수 있도록 신청한다'며 '심사하는 Sport Accord 신임 마리우스 비저 회장이 루마니아 출신인 만큼 많은 협력을 부탁한다. 한국만큼 e스포츠 열기가 뜨거운 루마니아에서 IeSF 2013 World Championship이 개최된다. 한국과 루마니아가 e스포츠로 더 깊이 교류하고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p>이밖에도 전병헌 회장과 바니시오우 장관은 2015년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되는 제1회 European Games에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도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예방에는 보그단 디아코누 루마니아 국회의원, 실비유 스트로이 루마니아 e스포츠협회장, 칼린 파비안 주한 루마니아대사 등이 함께 했다.</p> <p>한편, 전병헌 회장은 인천실내무도아시아대회 중 각국의 주요한 스포츠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e스포츠의 국제적 정식체육종목화를 위한 사전 준비를 할 계획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p>-Sport Accord는?
FIFA, IAAF 등 전 세계 국제스포츠 연맹의 연합 단체다. 특정 국제연맹이 Sport Accord 가맹 시 해당 연맹의 관할 종목은 체육 종목으로 전 세계의 인정을 받게 된다.</p> <p>IeSF가 Sport Accord에 승인되면 e스포츠는 IOC가 주최하는 올림픽, OCA가 주최하는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대회에 정식종목으로 등록될 수 기반을 마련하게 될 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IeSF 42개 회원국 내 e스포츠의 정식체육종목화도 지원하게 된다.
</p>

전병헌 의원, '학교서 게임이용 교육하자' 발의
전병헌 의원, 한국e스포츠협회장 취임
전병헌 의원 '도박보다 강한 게임규제 '위선''
남경필 신임회장 '게임협회 이름 바꾸겠다'
전병헌 회장 '올해는 10년 e스포츠 터닝포인트'

게임톡(http://www.gametoc.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