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남경찰서는 30일 인적이 뜸한 새벽 시간대 전봇대에 설치된 낙뢰방지용 접지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29일 오전 2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무심서로 일대 전봇대 5∼6곳에서 낙뢰방지용 접지선 40여m를 절단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철거노동을 하던 이씨는 최근 건강 악화로 일하기 어려워지자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접지선을 흠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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