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한 사진만 추적해 골라내는 로봇프로그램이 페이스북에 적용된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BW) 인터넷판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이 음란한 콘텐츠 옆에 광고가 실리는 것을 막기 위해 자동으로 포르노 사진을 찾아내는 로봇 프로그램을 구축한다고 보도했다. 이 음란물 사냥 로봇 프로그램은 폭력적이거나 음란한 페이스북 페이지 옆에 실리는 광고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지난 5월 닛산, 막스앤드스펜서 등 10개가 넘는 기업은 음란한 사진이 나오는 페이지에 자사 광고가 실리는 것에 반발해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했다. 이는 여성 운동 단체들이 음란한 사진 등 여성에 대한 성적 학대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 옆에 실린 페이스북 광고에 대해 불매 운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이날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음란하거나 폭력적인 내용을 담은 페이지에 광고를 싣지 않기로 했다”며 “7월1일부터 광고금지 대상 페이지의 범위를 확대하고 다음주 말까지 새 규정에 따라 문제가 되는 페이지에서 광고를 삭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음란하고 폭력적인 페이지를 어떻게 골라낼 것인가다. 매일 11억명이 쏟아내는 수백만개의 콘텐츠 중 어떤 것이 음란하고 폭력적인지를 사람이 가려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페이스북이 내놓은 것이 나체 이미지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음란물을 골라내는 로봇 프로그램이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 男동생, 친누나와 한 침대서 잠자리 갖더니…
▶ 불꺼진 시청사 주차장서 男女 알몸으로…후끈
▶ 女승무원 남편, 내연女와 "셋이 살자"며…경악
▶ 목욕하는 女 은밀하게 훔쳐본다…우리 집은?
▶ '안마女' 따라 원룸 가보니, 옷 벗긴 후…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