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미공개 정보로 주식 거래를 해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회장을 구속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서영민)는 공개되지 않은 회사 정보로 주식을 사고팔아 차익을 남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라 회장을 구속했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라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회사 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올린 뒤 473만주를 팔아 50억여원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2008년 3월 홍콩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회사 자금 60억원을 영업자금 대여 명목으로 이체했다.
그는 이 자금을 외국인 거래처럼 꾸며 알앤엘바이오 주식을 사들인 뒤 주가가 오르자 처분해 5억여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도 받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 기업으로 주목받았으나 줄기세포 연구가 논란에 휩싸이고 회사 자금 문제도 지적받는 등 회사 안팎의 문제로 4월 상장폐지됐다.
라 회장은 처조카를 성추행한 혐의로도 고소당해 서울 관악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2010년 4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처조카인 A씨(37)를 10여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이 사건을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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