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일문일답 "브리티시오픈서 다시 즐거운 도전"

입력 2013-07-01 17:03   수정 2013-07-02 03:48

“꿈만 같습니다. 50년 넘게 깨지지 않은 기록을 달성하고 나니 오늘 이후 제가 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미국 LPGA투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골프여제’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 서보낵CC(파72·6821야드)에서 끝난 제68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대기록 수립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인비는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이후 63년 만에 한 시즌 메이저대회 3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아침에 엄마가 해주신 감잣국과 두부조림을 먹었는데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대기록을 세운)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5년 만에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는데.

“한 번 우승하기도 어려운 대회에서 두 번씩이나 우승해 기쁘다. 골프 코스가 아주 어렵게 세팅돼 힘들었지만 경기 내내 침착하기 위해 노력했고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번 우승의 원동력은.

“샷, 퍼팅, 어프로치 등 전체적인 게임 면에서 크게 나무랄 곳이 없었다. 마음 상태도 나흘 내내 안정적이었다. 마지막 날 아침 살짝 긴장했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편안했다. 2주 연속 우승을 한 흐름이 잘 이어졌고, 스스로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다음 일정은.

“다음주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쉴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 캐나다와 온타리오주 워털루에서 열리는 미국 LPGA투어 대회(매뉴라이프파이낸셜LPGA클래식)에 참가한다. 한국 팬들과 빨리 만나기 위해 7~8월 중 한국에 가려고 한다.”

▷올해의 목표는.

“시즌 초에는 올해의 선수상이 목표였다. ‘캘린더 그랜드슬램(한 시즌에 4대 메이저대회 석권)’의 기회가 왔다고들 하는데 많이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이런 위치에서 8월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즐겁다. 브리티시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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