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급등락 과정에서 실적 전망치 변화 또한 변동성이 높게 나타났다"며 "특히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분석대상(유니버스) 200개 종목 기준 2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최근 2주간 5.2%나 하향 조정되면서 기대치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이 집계한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24조3112억원으로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2%, 36.2%씩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전기, 정유, 전자·부품, 건설 업종이 순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을 주도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산업재, 소재의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 속도가 재차 빨라진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반면, 정보기술(IT),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업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전망치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대표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의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이 돋보였으나 한국전력, 롯데케미칼, 현대중공업, LG 전자, 포스코 등은 하향 조정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국내 증시의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최근 1개월간 2.5% 하향 조정된 101조6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3.0% 늘어난 규모이다.
그는 "하반기에도 상반기 만큼의 실적 하향 조정 과정이 진행된다고 가정해도 연간 순이익 증감률은 전년 대비 8.7% 증가를 기록하는 등 플러스권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연간 이익증감률과 코스피지수 수익률 간의 관계를 고려해 볼 시점이고, 이에 비춰 하반기 주가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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