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나를 전화 앞에서 기다리게 만든 한 마디!

입력 2013-07-02 11:32  


일본의 미녀 배우 후지이 미나가 한국말이 서툴러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후지이 미나는 "한국에 살면서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냐"는 MC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후지이 미나는 "친구와 통화하고 끊으면서 '또 전화할게'라는 말을 했다"며 "처음에는 그 말이 전화를 바로 다시 한다는 뜻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뒤늦게 그 말이 작별인사라는 걸 알았다"는 후지이 미나는 그 당시 "친구가 전화할 줄 알고 전화기 앞에서 한참 기다렸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MC 신동엽은 "그것 때문에 상처를 받았느냐, 조금 이따 전화번호 알려주면 내가 전화하겠다"며 특유의 너스레로 좌중에게 더 큰 웃음을 안겼다.

후지이 미나는 현재 MBC every1의 '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에 이홍기와 커플을 이뤄 출연하고 있다.

후지이 미나의 에피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후지이 미나 에피소드도 얼굴만큼 귀엽다", "한국사람들한테 '밥 한 번 먹자'나 '전화할게'는 비슷한 의미", "외국인에겐 생소할 수 있는 언어문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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