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복수 고백, SES 향한 질투심에 '눈 폭탄'을…

입력 2013-07-02 12:09   수정 2013-07-02 12:11


이효리 복수극 펼쳤다…S.E.S. 비누방울 공격에 핑클은 눈스프레이로?

이효리는 최근 진행된 스토리온 '스토리온 우먼쇼' 썸머특집 녹화에 초대 손님으로 참여해 핑클 활동 당시 최대 라이벌이었던 SES와 있었던 깜찍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이효리는 질투심에 대해 얘기하던 중 “핑클 활동 당시 SES 인기가 워낙 대단해 어린 마음에 질투심이 안 생길 수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SES가 무대에서 비누방울을 특히 많이 썼는데 핑클 순서가 뒤일 경우 미끄러웠던 적이 빈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효리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화이트’라는 겨울 노래로 활동할 때 핑클의 무대 효과 핵심이 눈 스프레이였다”며 “어느 날 SES의 순서가 핑클 뒤인 것을 확인하고 댄서들에게 눈 스프레이를 가급적 왕창 뿌려달라 요청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핑클의 소심한 복수는 결국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효리는 “핑클은 눈이 입으로 들어가고 엄청난 양의 눈 때문에 화면에 얼굴도 제대로 안 나올 정도였는데 정작 다음 무대에서 SES가 너무 잘 하더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효리 복수극 이야기는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CJ E&M)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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