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최연소로 통과한 김시우(18·CJ오쇼핑)가 미 PGA투어 정식 멤버로서 데뷔전을 갖는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올드화이트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리는 그린브라이어클래식(총상금 630만달러·우승상금 109만8000달러)에 출전한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시우는 작년 12월 미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역대 최연소인 만 17세의 나이로 합격해 주목받았다. 만 18세가 되기 전엔 PGA투어 회원이 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투어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 AT&T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해 커트탈락하고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선 기권했다. 지난 3월 이후에는 PGA투어 무대에 서지 못했다.
생일인 6월28일이 지나 만 18세가 된 김시우는 PGA투어 정식 멤버가 돼 이번주 열리는 그린브라이어클래식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시우는 PGA투어에 나서지 못하는 동안 2부 투어 월요 예선에 나가거나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훈련에 전념해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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