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포인트] 일자리창출, 청년창업에 답 있다

입력 2013-07-02 17:21   수정 2013-07-02 22:34

이한철 <중기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


‘88만원 세대’로 표현되던 젊은이들이 요즘은 ‘3포 세대’로 불린다고 한다. 취업, 결혼, 출산을 포기하고 있는 데서 나온 말이다. 지난 5월 청년실업률은 7.4%로 전체 실업률(3%)의 두 배가 넘는다. 청년고용률 역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청년층 고용률은 40.4%로 전체 고용률(59.4%)에 크게 못 미쳤다. 청년층의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일자리의 질 또한 나빠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답은 ‘청년창업’에 있다.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의 롤모델이라는 이스라엘 경제의 핵심 동력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후츠파 정신’으로 무장한 창업 열풍이다. 이스라엘은 인구 750만명에 국토면적이 우리나라의 충청도에 불과하지만 한 해 설립되는 벤처기업은 유럽 전체 벤처기업 수를 능가한다고 한다. 의사 변호사라는 안정된 고소득 직업보다 창업에 도전하는 기업가정신을 최고 덕목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핀란드 또한 대표 기업 노키아의 몰락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창업을 통해 역경을 극복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역시 상상력,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운영을 통해 국가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정책이다.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창업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창조적 혁신, 튀는 아이디어, 창의성으로 무장한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돋워줘야 길이 열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청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기업신용도 중심 업체 평가방식이 아닌, 사업성과 창업자에 대한 평가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창업과정이나 창업 이후에도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전문가들의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2기 졸업생을 배출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창업자를 선발해 창업공간, 집중코칭, 개발보조금, 마케팅 등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전 분야를 원스톱 지원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고령화 속도, 고용 없는 성장, 저성장의 굴레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해답은 청년창업의 활성화에 있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젊은이들이 정부의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활용한다면 ‘한국의 스티브 잡스’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이한철 <중기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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