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힘…경제기여액 187조

입력 2013-07-02 17:23   수정 2013-07-03 05:00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표

작년 정부 예산의 57%
임직원 23만5000명 돌파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금과 임금, 협력사 구매비용 등으로 사회에 배분한 경제적 가치가 187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정부 예산(325조원)의 57%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2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 임직원은 지난해 분사한 LCD(액정표시장치) 사업부(2만여명)를 빼고도 작년 한 해 동안 1만5000명 이상 증가, 23만5000명을 돌파했다.

이 중 해외 임직원이 62%(14만명)를 차지한다. 또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26%인 6만명이 연구개발(R&D) 직종일 만큼 많은 자원을 R&D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①삼성전자 창출 경제적 가치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루 5500억원 매출에 794억원 이익을 냈다(연간 매출 201조원, 영입이익 29조원). 그러면서 정부와 지역사회에 세금·공과금으로 7조원을 냈고, 임직원에게 16조9000억원의 급여를 줬다.

5000여개의 협력사에서 138조7000억원 어치의 물품을 사들였으며 기부·사회공헌에 2454억원을 썼다. 주주 배당금 및 채권 이자로도 1조8000억원을 지급했다. 삼성은 지난해 삼성전자 덕분에 관련 이해 관계자들이 187조2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혜택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2011년 153조8000억원보다 22% 늘어났다.

②전체 임직원 23만5000명

지난해 말 삼성 임직원은 23만5868명으로 2011년 말(22만1726명)보다 1만4000여명 늘었다. 지난해 LCD사업부 분사(2만여명)를 감안하면 사실상 3만명 이상 증가한 셈이다.

국내 인력은 9만명으로 LCD사업부 분사 탓에 1만명가량 줄었다. 해외에서는 아시아(중국 제외) 5만7000명, 중국 4만5000명, 미주 2만5000명, 유럽 1만5000명 등이 일한다. 특히 아시아 인력은 1년 만에 1만4000명이나 늘었다. 베트남에 짓고 있는 스마트폰 공장에서 채용한 인력 때문이다.

③국내는 R&D 조직으로

삼성은 지난해 매달 1조원씩, 총 12조원을 R&D에 투자했다. R&D 인력도 6만명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보고서에서 향후 △수원(R5·지난달 완공) △화성(부품연구소·올해 말 완공) △우면동(우면R&D센터·2015년 완공)을 3대 R&D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1000여명이 일하는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수원 사업장의 2배 규모인 평택 고덕산단은 2016년 이후 3만여명이 상주하는 생산기지로 키울 방침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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