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팀을 맡기면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 자오웨이
중견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가 ‘팀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고 한다. 중국에서 출간된 ‘당신에게 팀을 맡기면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는 이런 고민을 하는 기업의 중견간부들을 위한 조직관리 수첩이다. 팀 관리에 대한 노하우뿐 아니라 중국의 기업문화를 살짝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인 자오웨이(趙偉)는 문화 관련 기업을 운영하는 최고경영자(CEO)로 과거 글로벌기업의 관리자문을 맡았던 관리전문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 조직에 있어 명확한 분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 기업의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예를 들어 한 임원이 부하 직원에게 문서를 복사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그 직원은 복사는 자신의 업무가 아니라고 말했다. 임원은 그 직원이 책임감이 없고 업무능력이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러나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면 예전부터 직원들에게 명확한 업무분장을 해준 적이 없다. 직원들은 자기 책임도 모르고 게으름을 피운다. 그러나 이건 직원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자가 제도를 제대로 수립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 책의 키워드는 조직제도와 조직문화다. 일반적으로 팀을 관리할 때 조직원의 자립성과 사고력, 협동력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정작 관리의 어려움은 아주 사소한 일과 인간 성격의 약점으로 인해 발생한다. 저자는 이런 현상을 개선하려면 엄격한 조직제도와 따뜻한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또 훌륭한 팀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는 팀 구성원 저마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의 역할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팀의 발전은 주로 그 팀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관리자에게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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