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올 사상최대 매출 기대
“신성장동력인 스마트폰 장비사업 호조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릴 겁니다. 내년엔 코스닥시장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사진)는 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장비사업 진출로 지난해 한계점으로 지적된 반도체 매출 의존도를 낮췄고, 꾸준한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금처럼만 하면 내년 코스닥 이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진엑스텍은 지난해 한 차례 코스닥 상장을 시도했다가 변동성이 큰 반도체 사업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고배를 마셨다.
1995년 설립된 아진엑스텍은 반도체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장비에 들어가는 범용 모션제어칩(GMC)과 로봇제어기(RMC) 부문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선두업체다. 삼성 LG를 비롯한 국내 466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반도체 장비 매출 비중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대신 스마트폰 장비 매출 비중이 26%로 늘었다”며 “올해는 스마트폰 매출이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지난해 매출은 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줄었으나 이익률이 높은 스마트폰 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은 31억원에서 32억원으로 오히려 늘었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설비 투자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사상 최대였던 2011년(205억원)을 10% 이상 웃돌 것이란 설명이다.
김 대표는 “꾸준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력을 갖춘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코넥스 상장으로 인지도를 높여 우수 인재들을 끌어올 것”이라고 했다. 아진엑스텍은 전체 70명의 직원 중 40%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1일 평가액(2720원) 대비 4배 가까이 오른 1만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주가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 대표는 “초반 매물소화 과정을 거친 뒤엔 실적 개선세 등이 반영되며 주가가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 보유지분은 51.97%(239만여주)이며, 창업멤버 격인 개인투자자가 6.66%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밖에 에이피엘파트너스 우리기술투자 대성창업투자 등 벤처캐피털이 20.60%를 보유하고 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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