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부터 여름철을 맞아 매년 저소득층에 선풍기를 지원해오고 있는 BS금융그룹이 올해는 지난해 5300대보다 1100대 늘인 640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BS금융그룹(회장 이장호)은 3일 오전 부산시청 7층 접견실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고 사회취약계층의 무더운 여름나기를 위해 선풍기 530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울산광역시와 김해시, 양산시에도 1100대를 지원하는 등 경남지역까지 확대해 총 6400대를 부울경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지원한다.
2008년도부터 올해까지 지역에 기증한 선풍기는 모두 2만7000여 대로 10억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올해 총 2억 원을 들여 마련한 선풍기는 이날 동래구청과 해운대구청 배송을 시작으로 10일까지 부산지역 16개 구(군)청 및 울산광역시청, 김해시청, 양산시청에 각각 배송된다. 시군구청은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선정된 기초생활수급자 및 조손가정 등 저소득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BS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원한 여름나기 선풍기 지원 사업에 대해 수혜자 및 사회복지 담당자 등의 관심이 높아, 보통 6월 초부터 지원여부와 시기, 대상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기초생활수급자는 8만2000세대로 차상위 세대 및 독거노인 등의 세대를 고려하면 수혜를 희망하는 대상 세대는 상당한 수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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