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월드컵 8강 진출…네티즌들 "자랑스럽다"

입력 2013-07-04 08:29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한국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제치고 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네티즌들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한국축구의 부활을 염원하는 축하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국은 4일 오전(한국시각) 터키 트라브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3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8-7)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8강행에 성공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색을 표하고 있다. 'kski****'이란 누리꾼은 "아침부터 기분 좋은 소식이네.자랑스러워요."라고 말했다. 아이디 'jins****'를 쓰는 누리꾼은 "잘했다. 수고했다"며 "새벽잠안자고 보길잘했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누리꾼 'kukh****'은 "고맙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하루가 되겠네요. 우리 선수들 수고 많았습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콜롬비아를 제친 한국은 오는 8일 이라크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이라크마저 꺾고 4강행에 성공할 경우 지난 1983년 대회 이후 31년 만의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한경닷컴 엄광용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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