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 판매가 7만대를 넘어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모델별 판매 1위를 독주하고 있는 BMW 520d는 6개월 만에 5000대를 돌파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6월까지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7만4487대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의 6만2239대 보다 19.7% 증가했다. 국산차 판매가 2.7% 감소한 것과 달리 수입차는 경기 불황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달에도 수입차 신규등록은 1만2792대로 작년 6월보다 20.9% 증가했다. 다만 전월 보다는 4.6% 줄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물량 부족과 신차 출시를 앞둔 재고 소진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은 상반기 1만대를 넘어섰다. 업체별로 보면 BMW가 1만6744대로 15.4%,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1658대로 18.9%, 폭스바겐은 1만865대로 40.1% 각각 증가했다.
그 다음은 아우디(9399대) 도요타(4331대) 미니(2812대) 포드(3292대) 혼다(2717대) 렉서스(2614대) 크라이슬러(1967대) 순이다.
상반기 수입 디젤차는 4만4547대가 팔려 전체 59.8%에 달했다. 배기량 2000cc 미만은 52.2%(3만8888대)로 절반을 넘었다.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독일차 점유율은 66.7%(4만9671대), 일본차는 15.6%(1만1636대), 미국차는 7.3%(5423대) 각각 기록했다.
단일 차종 베스트셀링은 BMW 520d(5092대)가 차지했다. 지금과 같은 판매 추세를 이어가 연말까지 1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벤츠 E300(2799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2504대) 도요타 캠리(2293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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