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로 명성을 떨친 러시아 스파이 출신 안나 채프먼(31)이 스노든 전 CIA 요원에게 공개 구혼했다.
스노든(31)은 전 미국 CIA 요원 출신으로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해킹 프로그램 '프리즘'의 실상을 가디언지와 타임즈, 위키리크스 등에 제공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그는 모스크바 공항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프먼은 3일 자신의 트위터(@chapmananna)에 "스노든, 나랑 결혼해줄래(Snowden,will you marry me?!)"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달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영국과 미국 여성들이 스노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안나 채프먼은 2010년 미국에서 스파이로 활동하는 게 적발돼 본국으로 추방됐다. 당시 뛰어난 미모로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채프먼은 현재 방송에 출연하며 정치 활동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러시아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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