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아마추어 골프선수인 마이클 김(20·사진)이 올해 해스킨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해스킨 어워드는 미국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대학생 골프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마이클 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에서 이 상을 받았다. 이 골프장은 5일부터 미국 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이 열리는 장소로 마이클 김은 이 대회에 후원사의 초청을 받아 출전한다.
김상원이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마이클 김은 UC버클리 2학년생으로 지난달 US오픈에서 10오버파 290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
마이클 김은 “다른 선수들의 표를 얻어 수상할 수 있게 돼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클 김은 이번 시즌 소속 팀이 14번 대회에 참가해 12번 우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해스킨 어워드 역대 수상자의 면면은 화려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996년 수상했고, 필 미켈슨(미국)은 1990~1992년 3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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