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학계서 인정

입력 2013-07-04 17:20   수정 2013-07-05 05:39

파미셀, 상업화 가능성 높아져


파미셀(사장 김현수)이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결과를 국내 학계에서 인정받았다.

파미셀과 공동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백순구 교수팀은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파미셀의 줄기세포치료제가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발표했다. 백 교수는 “의학적으로 간경변 증세를 수치화할 수는 없지만 간경변 3기로 분류되는 환자는 줄기세포치료를 통해 2기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김현수 파미셀 사장은 “간 이식술밖에는 대안이 없던 환자가 본인의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간경변 치료를 받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지금까지의 연구결과가 학계의 인정을 받은 만큼 상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간학회 공식 학술지인 ‘리버 인터내셔널’(Liver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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