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40년간 같은 옷을 입고 졸업앨범 사진을 찍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프리스톤우드 초등학교의 대일 어비 교사를 소개했다.
그는 체육교사로 재직하며 1973년과 74년에 우연히 갈색 스웨터와 흰 셔츠를 입고 졸업앨범을 찍었다. 어비는 같은 교사인 부인 캐시의 제안에 따라 다음해에도 지난 2년 동안 입었던 옷을 입고 졸업앨범 촬영을 했다.
대일은 그 후 40년 동안 졸업사진을 찍을 때, 같은 옷을 고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댈러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이어 같은 옷을 입고 졸업사진을 찍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당황했었다. 하지만 '그만할 이유 있겠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일은 최근 40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학교에서 퇴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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