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도코모 사장이 판매량의 20~30% 수준으로 아이폰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누리꾼들은 삼성 눈치보기식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4일 요미우리신문은 “도모코, 아이폰 판매?” 제목으로 가토 가오루 NTT도코모 사장 인터뷰를 보도했다.
가토사장은 “전체 판매량 중에 20~30% 정도면 아이폰 도입이 가능하다” 며 “애플이 이 정도 목표를 납득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마트폰 단말기뿐 아니라 서비스와 통신 네트워크 일체를 제공한다” 며 “아이폰은 독특한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 NTT도코모 전력 전체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힌다”고 도입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는 도입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표면하진 않았다. 가토 사장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라인업 중 하나라면 아이폰 도입을 고려할 수 있지만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며 “언제까지 결론을 내겠다는 시점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누리꾼들은 NTT도모코의 아이폰 도입에 동의하지만 '20~30%' 수치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일부는 그 책임을 한국에 떠넘기기도 했다. NTT도모코가 삼성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 그들은 혐한 수준의 댓글을 달며 NTT도모코와 삼성을 비난했다.
가토 사장은 갤럭시S4 보조금 지급 정책에 대한 질문에 “일부 스마트폰 업계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고객에게 환영받는 제품이 우리에게 중요하다”며 갤럭시S4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채상우 인턴기자 minette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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