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만 해도 바티스타 회장의 재산은 343억달러(약 39조174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3월 나온 포브스 발표에서는 재산이 110억달러 수준까지 쪼그라들며 순위도 100위로 떨어졌다. 최근에는 29억달러까지 감소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약 1년 반 사이에 재산의 91%가 줄어든 것이다.
이는 바티스타 회장의 EBX그룹이 원자재 생산을 위주로 성장해온 회사이기 때문이다. 석유생산업체 OGX와 철광석 생산업체 MMX, 석탄 생산업체 CCX를 중심으로 다른 주력 계열사도 원자재 운송이나 관련 인프라 건설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2011년 이후 원자재 가격이 대폭 하락하면서 이들 기업은 대거 손실을 봤다.
바리스타 회장은 평소 호화 요트와 헬리콥터까지 동원한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자산을 몇 배로 불리겠다”는 의미로 계열사 이름마다 ‘X’를 넣었다. 하지만 높아진 세계 경제 변동성에 남미 부호도 꿈을 접어야 할 처지에 빠졌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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