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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따르면 대통령의 휴가 장소와 정확한 일정은 경호상 문제 때문에 공개되지 않는다. 휴가를 다녀온 이후에도 공개하지 않는 게 관례다. 이듬해 같은 곳으로 휴가를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애용했던 휴가 장소로는 경남 거제 저도에 있는 청해대와 충북 청원에 있는 청남대 등이 있다. 저도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휴양지로 활용됐고,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인 1972년 청해대라는 이름의 대통령 별장으로 지정됐다. 청해대는 1993년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됐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국방부가 소유·관리하고 있어 여전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과거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청해대를 방문한 추억을 언급한 적이 있다.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4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버지와 함께 저도에 놀러갔던 생각이 난다”고 회상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청해대에서 휴가를 보낸 적이 있다.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인 1983년 충북 청원 대청호변에 조성돼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5년 내내 여름휴가를 청남대에서 보냈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대부분의 휴가를 청남대에서 지냈다. 청남대는 2003년 소유권이 충북으로 이양됐고, 그 이후로는 민간에 개방돼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되지 않고 있다. 청남대가 개방된 이후 대통령직을 수행한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은 군 휴양시설이나 지방의 휴양지 등에서 휴가를 보냈다.
박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에는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주로 여름휴가를 보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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