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같이 키우려면 제일 먼저 극복해야 할 것은?

입력 2013-07-05 18:06  

한국 리듬 체조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손연재가 ‘아시아 퀸’의 자리에 오르기 까지 외로움과 싸웠던 애환을 털어놨다.

SBS ESPN 스포츠 정보 프로그램 ‘스포츠센터’는 손연재가 진행자 박상준 아나운서와 가진 대담을 오는 8일 방송되는 ‘스포츠 피플’ 코너를 통해 방송한다. 인터뷰에서 손연재는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외로움’을 꼽았다.



“아시아선수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면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는데, 이렇게 되기까지 힘든 점도 많았을 것 같다”는 박 아나운서의 질문에 손연재는 “처음으로 시니어 데뷔를 하면서부터 혼자 러시아에 전지훈련을 가서 이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항상 혼자 모든 걸 하다 보니 그런 점이 조금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오랜 기간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며 느낀점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잠깐 훈련하러 (러시아에)오는 선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3년째 같이 하다 보니 지금은 가족처럼 대해주고, 좋은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하는 생활을 전한 손연재는 이어서 “외롭지만 외롭지 않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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