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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가 아들의 일기장을 공개했다.
7월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박성종 씨는 “아들의 꿈을 처음엔 반대했다. 하지만 아들이 엄마와 약속을 했다. 프로선수가 되기 전까지 축구를 그만두겠다는 얘기를 절대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확고한 의지를 보여 운동을 시켜보기로 했다”고 박지성의 축구 입문 계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박성종 씨는 박지성이 어릴 때 직접 쓴 일기장을 공개했다. 박지성 일기장에는 국가대표를 꿈꾸는 마음과 축구부의 소소한 일상, 가족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박지성 일기장 한 페이지에는 “축구부 떡볶이 회원에 가입했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일주일에 한 번씩 사주는 회원인데 오늘은 내가 사는 날이다” “내 꿈은 국가 대표가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되는 거다”라고 적혀 있었다.
전술과 패스 궤적 등 훈련한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기도 했다.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박성종 씨는 “아들이 일기에 가족사를 걱정하는 이야기도 써 놨더라. 어머니 계 타는 날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어머니가 돈이 생기는 게 기뻤던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박지성 일기장 공개에 네티즌들은 “역시 박지성 멘탈 갑” “어릴 때부터 싹이 남달랐네” “캡틴 박 자질이 충분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무릎팍도사’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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