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경기 중 다른 선수의 부정행위를 목격했다”고 답했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7일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50명을 대상으로 한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부정행위 관련 답변 가운데 “부정행위를 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고 “내가 알기에는 두 명”이라는 구체적인 답변도 나왔다. “본 적이 없다”는 답변은 62%였다.
골프닷컴은 2년 전 PGA투어 캐디 50명을 대상으로 같은 조사를 했는데 당시에는 선수의 부정행위를 봤다는 응답이 54%나 됐다. ‘신사의 스포츠’로 불리는 골프 중에서도 세계 최고의 무대인 PGA투어지만 여기서도 ‘부정행위’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설문조사 결과다.
투어 내에서 약물을 사용하는 선수를 본 적 있느냐는 물음에는 22%가 “그렇다”고 답했다. 심리 코치를 따로 돈을 주고 기용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58%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답했고 32%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 "기성용, 늙은 여자랑…" 한혜진에 막말…경악
▶ 개그우먼 남편, 바람 피면서 '10억' 빼돌리더니
▶ 20대女, 콘돔 기피 남친과 여름휴가 갔다가…
▶ 장윤정 母 "행복하길 바라지만 진실은…" 충격
▶ 男동생, 친누나와 한 침대서 잠자리 갖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