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원형탈모 “기상캐스터 시절 스트레스로 가발까지…”

입력 2013-07-07 17:45  


[최송희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원형탈모를 고백했다.

7월6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서는 박은지와 동생 박은실이 출연해 마음속에 쌓아둔 오해와 갈등을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실은 “언니가 방송을 못하게 한다”며 박은지가 자신을 시기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은지는 “동생 박은실이 기상캐스터를 하고 싶어 했지만 먼저 그 길을 걸어본 사람의 입장으로, 기상캐스터가 얼마나 힘든지 TV에서 보는 것만큼 화려하지 않다는 걸 알아서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힘든 일이다. 오랫동안 일하고 24시간 날씨만 생각하고, 빗소리를 들으면 깬다”며 기상캐스터의 고단함을 털어놨다.

박은지는 “제가 그런 삶을 7년간 해왔다”며 “원형탈모가 너무 심해서 가짜 머리를 달기도 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은지 원형탈모 진짜 힘들었겠다” “동생이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 듯” “박은지 원형탈모까지 생기다니. 진짜 마음고생 심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MBC ‘세바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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