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외인 '셀코리아' 10조…금융위기 이후 최대

입력 2013-07-08 06:00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셀 코리아(Sell Korea)' 규모가 10조 원을 웃돌았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던 2008년 하반기 15조9954억 원 순매도 이후 최대 규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조215억 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지속되면서 코스피 지수도 6.70% 빠졌다. 2011년 하반기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외국인은 2월과 5월을 제외하고 '팔자'를 지속했다. 지난달에만 5조19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상반기 순매도 금액의 절반가량이다. 외국인의 등쌀에 밀린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6.88% 하락했다.

순매도 행진이 이어지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34.76%에서 지난달 말 33.87%로 0.89%포인트 감소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올 상반기 삼성전자 주식만 5조126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1.83% 떨어졌다. 현대차(8813억 원), 한국전력(6114억 원)도 외국인의 순매도 목록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1조4513억 원), LG전자(2570억 원), 현대건설(1966억 원)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조5358억 원), 운수장비(2조3230억 원), 서비스업(1조1095억 원) 순으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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