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재평가의 주요 모멘텀인 스마트폰 성장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로 단기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며 "3분기 실적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주가는 6월 말 주당 150만원 수준에서 130만원 아래까지 대폭 하락했다"며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또한 동종업체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8%, 8.2% 증가한 57조원과 9조5000억원을 나타냈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매출액 59조원, 영업이익 10조3000억원)에는 하회했다.
그는 "모바일(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 감소한 6.3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스마트폰 판매량은 7300만대로 양호한 편이나 신제품 프로모션 비용 증가와 구형 제품에 대한 저가 판매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 실적 개선에 힙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6%, 5.6% 증가한 61조3000억원과 1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갤노트3 등 신제품의 출시로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5% 늘어난 7600만대를 나타낼 것"이라며 "IM 영업이익은 6조4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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