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연구원은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원인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삼성전자 IM(IT모바일)의 영업이익률이 1분기 대비 약 2%포인트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1조8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IM 6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스마트폰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고 마케팅비용 증가도 확인됐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와 5% 낮춘 39조원과 40조원으로 예측했다.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다음 분기 실적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삼성이 시장에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고, 이를 어떻게 설득시킬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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