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올 상반기 '할랄 신라면' 100만달러 수출…사상 최대

입력 2013-07-08 08:45  


농심은 올 상반기 '할랄' 인증 신라면을 100만 달러 어치 수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농심은 2011년 4월 부산공장에 할랄 전용 생산라인을 별도로 준공하고 할랄 신라면을 출시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등 9개 이슬람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농심의 할랄 신라면은 수출 첫 해인 2011년 약 7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1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00만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연말까지 올해 목표인 200만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16억 무슬림들을 위한 전 세계 할랄식품 시장규모는 약 6500억 달러로 세계 식품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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