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아반떼 싫으면 SM3로 교체해 준다"

입력 2013-07-08 10:44   수정 2013-07-08 23:26

SM3 333 프로젝트…시승 신청 130명 신차 바꿀 기회



르노삼성자동차가 업계 최초로 경쟁사 준중형 모델을 바꿀 의향이 있으면 SM3로 교체해 주는 '파격' 프로모션을 내놨다.

르노삼성은 타사 제품을 4월 이후 3개월 이내 구매한 고객이 SM3를 타보고 교체를 희망하는 경우 새 차로 바꿔주는 'SM3 333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4~6월까지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3, 쉐보레 크루즈 등을 구매한 고객이 SM3를 3일간 시승해 보고 차를 바꾸고 싶으면 신차 SM3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초기 경쟁사 제품의 불만이 많은 고객에게는 신차를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시승 신청 130명에게 이번 신차 교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아반떼를 타던 고객이 SM3로 바꾸고 싶다고 교환 신청을 내면 중고차 거래업체 SK엔카의 아반떼 중고차 값과 SM3 신차 값의 조정을 통해 새 차를 출고해 주는 방식이다. 주행거리, 신차 상태 등에 따라 르노삼성은 최대 300만원까지 구매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무료시승 신청은 이달 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시승 기간은 14일부터 내달 24일까지다. 시승을 마친 후 차량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9월 내 SM3를 출고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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