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금융 불안으로 급락했다.
8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34포인트(0.39%) 오른 1만4365.31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 6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호조를 보였다" 며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0.82엔(0.14%) 오른 101.09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98포인트(2.09%) 급락한 1965.21를 기록했다.
박석중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국무원이 추가적인 긴축 정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융 불안이 커졌다" 며 "8월 예정된 기업공개(IPO) 재개가 조기 시행될 것이란 우려도 더해지며 투매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495.47포인트(2.38%) 내린 2만359.20을, 대만 가권지수는 92.38포인트(1.15%) 떨어진 7909.44를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811.01로 1.22% 하락세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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