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사고 여객기 기장이 해당 기종(B777) 운항 경력이 43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경험 미숙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아시아나항공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사고를 일으킨 항공기 214편이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할 당시 기장은 이강국 조종사가, 부기장은 이정민 조종사가 맡았다. 기장 자리에 앉은 이강국 조종사의 경우 B777 운행 경험이 9차례, 43시간에 그쳤다.
이강국 기장의 B777 운항 경험이 얼마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종 미숙에 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 기장은 그간 B747 등 대형 비행기 부조종사를 오래 맡았으며 2005년 기장으로 승격됐지만, 정작 B777 기종 경험은 일천했다. B777로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한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시아나와 국토부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부기장으로 동승한 이정민 조종사가 B777 비행시간 3000시간 이상의 베테랑이었다. 기장의 해당 기종 비행시간이 짧다고 해서 조종 미숙을 사고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기장의 B777 운항 경력이 적었던 것은 해당 기종으로 전환해 경험을 쌓는 ‘관숙비행’이었기 때문. 국토부 관계자는 "(이 기장은) A320 등 다른 기종의 기장 자격을 갖고 있는 조종사로, 관숙비행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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