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사태 파악과 사후대책 마련에 분주한 24시간을 보내고 있다.
종합통제센터와 안전경영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본부는 3교대로 근무하며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국토교통부의 협조 아래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 여객기 탑승객과 탑승객 가족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사태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충돌사고 인한 재정적인 손실이나 기업 이미지 타격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사고로 1373억원에 달하는 재해발생금액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향후 사상자가 늘어나고 이번 사고 원인이 항공사 측에 있다고 드러날 경우 추가적인 이미지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려를 드러내듯 본사를 오가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굳은 표정으로 삼삼오오 모여 후속상황을 묻는 등 긴장된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재정적인 손실이나 이미지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사후대책 마련에 주력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본사 관계자들은 현재 끼니도 거르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고 여객기의 승무원들이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처에 대해서는 안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 당시 총 12명의 승무원 중 이윤혜 캐빈매니저 등 5명은 마지막까지 탑승객의 탈출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본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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