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2'를 공개한다. 이 회사가 해외에서 별도의 스마트폰 발표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높아진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7일 미국 뉴욕에서 옵티머스G2 발표 행사를 갖는다. LG전자는 이날 500여 미디어에 '그레이트 투 해브 유'(당신을 초대하게 돼 기쁩니다)라는 문구가 씌어진 안내장을 발송했다.
안내장에는 어떤 행사인지 구체적 설명이 없지만, 문구에서 'G'와 '2'를 큰 글자로 강조해 옵티머스G2가 공개될 것임을 암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내놓았던 옵티머스G의 후속작이다.
LG전자가 미국에서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뉴욕은 특히 스마트폰 시장 선두주자인 애플의 텃밭이다. 삼성전자도 지난 3월 이곳에서 갤럭시S4를 선보여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이번 미국 행사가 옵티머스G2에 대한 자신감과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동시에 표현하는 것이라 보고 있다.
옵티머스G2는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00'을 장착해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한다.
최근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는 옵티머스G2로 추정되는 제품이 해외 성능시험에서 갤럭시S4 LTE-A를 제쳤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또 5.2인치 화면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옵티머스G2를 8월 중순께 국내에 처음 출시하고, 미국 등 해외시장에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8월 말께 갤럭시 노트3를, 애플은 9월 아이폰5S를 발표할 전망이어서 하반기 글로벌 제조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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