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눈물, 타부대 전출에 아쉬움 가득 '아기병사답네'

입력 2013-07-08 17:28  


[양자영 기자] ‘아기병사’ 박형식이 첫 타부대 전출에 눈물을 흘렸다.

6월7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서경석 김수로 류슈영 샘 해밍턴 손진영의 일병 진급과 공병부대 전출을 앞두고 해룡 부대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부대원과의 이별을 경험한 박형식과 운동을 유난히 좋아했던 황재수 병장, 최연규 분대장 등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모든 부대원들과 일일이 포옹한 뒤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고, 전우들은 끝까지 손을 흔들며 그들을 배웅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황재수 병장과 최연규 분대장은 “내가 울 줄 정말 몰랐다. 살 부대끼고 살아서인지 정이 많이 든 것 같다” “군대서 총 두 번 울었다. 화생방 훈련 때와 지금이다”라고 회상하며 자신들을 기억해주길 바랐다.

한편 박형식 눈물에 네티즌들은 “아기병사 우니 왠지 달래주고 싶어”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죠” “박형식 눈물, 새로운 부대에서 더 좋은 선임들 만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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