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희생자 및 피해자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이런 사고가 나 우리로선 할 말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극복해야 할 일로, 전 국민께 신뢰를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따로 입장을 밝힐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윤영두 사장이 대표로 처리하는 만큼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박 회장은 이날 출산휴가를 마친 복직 승무원 20여 명과의 식사 자리에 참석했다. 여기에는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도 동석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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